물의 도시의 울림: 쑤저우와 베네치아의 대화

2025-11-20

11월 15일, ‘물의 도시의 울림: 쑤저우와 베네치아의 대화’ 사진전이 쑤저우실크박물관에서 성대하게 개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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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쑤저우와 베네치아가 우호도시를 체결한 지 45주년이자, 중·이탈리아 수교 55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이다. 본 사진전은 베네치아대학교 국제처 대중국 업무 담당관이자 베네치아대학교 쑤저우사무소 소장인 **주이(朱漪)**가 기획하였으며, 쑤저우도시대학교 예술창의디자인학원 장즈청(张智程) 교수가 전시 형태 디자인을 맡았다.

이번 전시는 베네치아대학교 명예교수 치보리가 촬영한 50여 조의 사진 작품을 통해 동서양의 고도(水城)인 쑤저우와 베네치아의 이질성과 공통점을 조명한다. 운하와 교량, 역사적 건축물, 그리고 물을 중심으로 한 일상의 흐름이 이루는 조화로운 관계를 탐색하며, 멀리 떨어져 있으나 놀라울 만큼 닮아 있는 두 도시 사이의 깊은 연계를 이야기한다. 이를 통해 아름다움과 시적 감성이 거리와 문화를 초월해 사람들을 이어주는 보편적 언어임을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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쑤저우는 국가급 역사문화명성이자 대표적인 관광 도시로, 경제와 문화,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양면수(雙面繡)’의 매력을 지닌 도시이다. 비록 두 도시는 먼 거리에 떨어져 있으나, 모두 물을 기반으로 성장하고, 물로 인해 아름다움을 얻으며, 물을 통해 흥성해 왔다는 공통된 특징을 지닌다.

1980년 3월 우호도시 관계를 맺은 이후, 양 도시는 인적 교류가 활발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을 이어 왔다. 경제·무역, 인문, 교육, 체육, 의료보건 등 여러 영역에서 풍부한 성과를 거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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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문화 분야에서 두 도시는 모두 역사문화의 중추 도시로서 풍부한 문화 자원을 보유하고 있어 협력의 기반이 견고하다. 쑤저우는 그동안 곤곡, 평탄, 원림, 서화, 수공예, 우문 중의 등 전통문화를 대표하는 다양한 요소를 베네치아에 소개하며 공연, 전시, 교류 활동을 전개해 왔다. 동시에 베네치아의 오페라, 영화, 현대 음악, 유리 공예, 카니발 가면 등도 여러 차례 쑤저우를 찾으며 새로운 예술적 경험과 미적 즐거움을 선사하였다.